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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슈

아동학대방지 대책은 없을까 - 하늘로 소풍간 아이를 위한 모임이 생겼다는데

by 마니팜 201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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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소풍간 아이를 위한 모임

 

계모의 학대와 폭행으로 죽음에 이른 울산의 어린아이를 기리고

사람이라면 감히 할 수 없는 모진 악행과 학대로 아이를 죽게 만든 계모의 엄중한 처벌을 하도록 하는 청원운동을 벌이는 카페이름입니다

 

매를 맞으면서도 오늘이 학교소풍날이니 소풍만은 보내 달라고 빌었다는데 

결국 친구들과 함꼐 떠나지 못하고 하늘로 혼자 소풍간 아이를 위한 모임입니다.

 

 

"하늘로 소풍간 아이를 위한 모임"카페 [바로가기 링크]

 

사실 뉴스에 잠깐씩 보도되면서 처음 이번 사건을 알기 시작한 이후로 저는 의식적으로 인터넷에 오른 기사나 뉴스방송을 보거나 듣지 않으려고 피했습니다

 

너무나 끔찍하고 가슴아픈 일이라서 자꾸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정말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 어린 아이를 저렇게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운 물로 끼얹고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때리고 모질게 학대할 수 있는지 믿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평소 남몰래 당하던 모진 학대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의연하였다는 이야기는 더욱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멍들고 다친 상처를 친구들에게 감추어야 했던 그 어린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그 어린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세상이었고, 남몰래 당하는 고통을 아무에게도 얘기할 수 없을 때 학교의 선생님들이나 이웃의 어른들은 그 애에게는 어떤 사람들로 비쳐졌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오늘 우연히 찾은 글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양이 가정환경 조사서에 ' 부모님과 친하다' ' 행복하다' 고 적어놓은 것을 본 박씨가

상담을 마치고 나오자 입꼬리를 올리고 비웃는 표정으로

'야시같은 년이 거짓말도 잘하네. 지,, 안 행복할낀데~~?' 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학부모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인간이 어쩌면 이렇게도 잔인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지금 위 카페처럼 이곳저곳에서 문제의 울산계모를 엄하게 처벌하라는 탄원과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늘로 소풍간 아이를 위한 모임 카페

 

하지만 이런 탄원과 서명이 벌어진다고 해도 앞으로 아동학대가 근절되리라고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좀 더 제도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동학대죄에 대한 처벌강화 등 법령개정과 주변과 학교, 병원 등에서 아동학대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사람들의 신고의무, 특히 이번 사건과 같은 경우 가족의 보호책임 등을 좀 더 정밀하게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의붓자녀를 키우는 분들에게

 

이혼이 많아지다보니 내 배를 앓고 낳거나 내 피를 섞지 않고 낳은 의붓자녀를 키우게 되는 부모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아무래도 정이 덜 가게 되고 손도 덜 가게 됩니다. 서먹하기도 하고 속썩이면 밉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인연은 소중한 것입니다. 혈육지정이 아니더라도 태어나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인연이 소중하기 짝이 없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성을 드리는 만큼 그 보답도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의붓자삭을 친자식처럼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한다면 그들은 친자식보다 더 부모를 사랑하고 따르게 될 것입니다. 베풀면 베푸는 이상으로 돌아오는게 진리입니다. 남에게 베푸는 너그러움과 사랑은 스스로에게 편안함과 행복감으로 보답하기 때문입니다. 

 

하늘로 소풍떠난 아이를 위한 모임 카페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자 적으면서 아이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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