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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슈

나이는 숫자에 불과-BMW광고에 출연한 77세 한인교포배우 김광태씨

by 마니팜 201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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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전 미국에 이민하여 30년 넘게 LA에서 배우와 모델로 활약하던 77세의 한인교포 김광태씨가 BMW3시리즈 디젤차량의 TV영상광고에 출연하였다고 하여

 

광고를 찾아 보았습니다

 

http://youtu.be/o65MZJLoBdo

 

한인가정을 광고의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광고에서 딸의 남자친구가 머뭇거리며 아버지역의 김광태씨에게 다가옵니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한 이 친구의 모습에 혹시 딸과 결혼시켜 달라는 청을 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던 아버지는 "이번에 우리가 BMW디젤을 샀어요"하는 말에 환하게 웃습니다.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 아버지는 이 남자친구가 모는 BMW디젤을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결국 BMW디젤을 통해 딸의 남자친구를 예비사위로 인정하게 된다는 메시지입니다.

 

미국명 피터김으로 불리우는 김광태씨는 1970년에 미국에 이민와서 미국영화배우조합(SAG)회원으로 있으면서 40여년동안 코카콜라, 노스웨스트항공, LA유나이티드 등 유명회사의 광고에 수백편 출연하였고 인기드라마 Bones와 CSI에도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영화배우, 탤런트, 성우, 모델 등으로 활약하였습니다.

 

 

 

 

미국땅을 밟을 단돈 30센트가 가진 것의 전부였던 그는 이후 주유소점원, 구두수선공, 작업장인부 등 온갖 험한 일을 경험했었고 우연히 영화계 거물 퀸 마틴씨의 운전기사 겸 보다가드로 채용되면서부터 영화계에 진출하였고 동시에 수백만달러 매출액을 올리는 기업체도 운영하면서 어메리칸드림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나이보다는 훨씬 젊어보이는 김광태씨는 지금도 공식중국어자격증을 얻기 위해 중국어수능시험을 준비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10년은 더 거뜬히 활동할 것이라고 장담하는 김광태씨 정말 젊고 열정적으로 사는 분인 듯하여 존경스럽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77세 美한인 BMW TV광고 김광태씨 화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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