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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콜롬비아에서 엔진이상으로 추락한 경비행기에서 사라져 아마존 밀림에 실종되었던 4명의 아이들이 무려 40일 만에 수색군경에 의해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추락당시 이 경비행기에는 조종사와 아이들의 엄마 등 성인 3명도 함께 타고 있었으나 사고 당시 어른들은 숨진채 발견되었어도 아이들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어 그동안 에스페란자(esperanza)(우리말로 '희망')작전이라는 구조작전을 펼쳐왔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05889 `아마존의 기적` 세 남동생 살린 누나…"서양애들였다면 참사" 육식맹수·독사 득실대는 정글서 ‘원주민 지식’ 활용 자연 더불어 산 아이들…“서양애들이었다면 참사” 수색조..
차만 타면 심하게 멀미를 하기 때문에 평생 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90세 노모를 위해 인력거를 개조하여 태우고 중국 전역의 관광지를 여행한 63세 중국 인력거 효녀 이야기입니다 중국 강소성에 거주하는 씨에슈화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개조한 인력거에 어머니를 태우고 상하이에서부터 베이징까지 중국 전역의 총 19개성, 3개 직할시, 560여개 도시를 여행하였습니다. 100여곳에 이르는 중국의 명승지 관광도 하였습니다 퇴직한 교사인 씨에슈화씨가 어머니와 함께 이렇게 인력거 여행을 하게 된 것은 어머니가 차를 타면 심한 멀미를 하기 때문에 평생 여행이라는 것을 다녀보지 못한 어머니를 여행시켜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녀는 90세된 노모가 13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얻은 맏딸입니다. 어머니는 어린 씨에슈화에게..
요즘 젊은이들은 아이디어만 톡톡 튀는 줄 알았더니 마음도 따뜻합니다 끼니를 거르는 학우를 위해서 구내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 대가로 식권을 받아 돕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십시일밥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한양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이번 달 1일부터 시작한 학생들의 어려운 친구 돕기 프로젝트입니다 십시일밥 블로그 대문 이 학교 경영학과 3학년 이호영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 따라 현재는 39명의 학생들이 식당이 가장 바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돌아가면서 배식과 식권판매, 식기세척 등의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식권판매와 배식은 시급 5500원, 식기 세척은 7000원으로 노동한 시간만큼 3000원짜리 식권으로 대가를 받아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가정출신 대학생동료들을 돕는 것입니다..
요새는 알콜성치매라고 해서 습관성음주를 하는 젊은 사람이 걸리기도 하지만 치매는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 걸리는 질병입니다. 예전에는 노망이라고 해서 나이들면 당연히 드는 노화현상의 일종이고 치료받아야 하는 질병이라는 개념도 없었다고 합니다. 치매에 걸리면 가족도 잘 알아보지 못하고 행동이 아이같이 변하기도 합니다.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산다"는 표현이 있을 만큼 용변도 제대로 가리지 못하고 외출하면 길을 잃고 집을 찾아오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사고를 쳐서 가족들을 힘들게도 하는 것이 치매입니다. 자신을 애지중지 키워 길러준 사랑하는 노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가족들은 몹시 힘도 들지만 힘든 이상으로 마음이 아프게 됩니다. 다음은 부산경찰이 전해준 어느 치매엄마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며칠전 15일 오후 부..
학생들이 담배피우는 것을 적발하면 야단치고 매를 드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앞에서 금연송 노래를 불러주는 교장선생님이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중화고등학교의 방승호 교장선생님입니다. 아이들앞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기타를 치면서 "등나무 밑에 가면 하얀 담배꽁초가...이 놈의 자식들 혼을 내야 하지만 막상 보면 천진한 얼굴"이라는 직접 지은 가사로 노래를 부릅니다 아이들은 혼을 낸다고 해서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불러주면 흡연율이 줄어들고 아이들의 폭력적 성향까지 줄어든다는 것이 이 선생님의 지론입니다. 아이들은 아직은 지성과 이성이 키워져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측면보다 감성적이고 정서적인 공감에 훨씬 더 잘 반응하는 편입니다. 명백히 잘못된 일이나 나쁜 일에 대해 왜 나쁜 짓을 하느냐..
역곡역에 가면 국내 최초의 고양이 명예역장이 있습니다 한쪽 발이 잘려진 고양이 '다행이'입니다 다행이는 발을 다친채 버려져 동물보호소에 맡겨졌는데 아무도 데려가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이 되지 않은 유기동물은 일정기간 지나면 안락사를 시키기 때문에 다행이도 그대로 있었으면 결국 생명을 잃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때 기적처럼 다행이를 입양해 기르겠다고 나타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위키트리 지난 2003년 영등포역에서 열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하고 자신은 두 발을 잃은 역곡역 역장 김행균씨입니다. 살신성인의 희생을 몸으로 보여준 그는 여러번의 큰 수술을 끝낸 후 지난해부터 역곡역 역장으로 근무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김행균역장은 한 쪽 발이 없는 다행이가 남같지 않아 보호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