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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진은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2월 1일자의 표지입니다
"푸틴대통령의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쓰면서 잡지 표지를 엉덩방아를 찧고 주저않은 러시아 여자피겨선수 곁에서 푸틴대통령이 역시 피겨선수복장을 한 채 승리의 기쁨을 두 팔을 벌려 표현하는 모습입니다
푸틴대통령은 2008년 동계올림픽 소치 유치에 성공한 후 러시아 국민들에게 러시아가 1980년 모스크바 하계올림픽이후 다시 강력한 국가로 태어났다고 선언하였고 이후 러시아는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의 네 배나 되는 500억불(우리돈 50조원)을 소치동계올림픽에 쏟아 부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소치올림픽과 앞으로 러시아의 정치경제상황을 분석하여 향후 러시아가 겪을 여러가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분석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 삽입된 위 사진이 이번 여자피겨 싱글에서 피겨퀸 김연아에 뒤지는 연기를 하고도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딴 것을 기뻐하는 푸틴대통령을 그대로 나타내는 듯하여 신기합니다
아무튼 이번 김연아의 은메달과 소트니코바의 금메달로 빚어진 소치올림픽 여자피겨 싱글의 판정논란은 앞으로 피겨역사에 두고두고 기억될 사건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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