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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슈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상메시지

by 마니팜 201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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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에 앞서 우리나라 국민에게 영상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그동안의 환대에 감사하다는 이야기와 사랑과 희망의 복음을 나누러 한국에 옴을 밝혔습니다

 

 

 

전세계 가톨릭신자들의 수장인 교황은 평화와 사랑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종교간의 분쟁과 전쟁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고 자신들의 종교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광신적인 종교집단들이 무고한 생명을 수없이 학살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문명사회라고 하는 오늘날의 비참한 현실입니다

 

가톨릭이 그나마 타종교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고 종교간 화평과 공존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전세계 가톨릭신자들에게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사랑받는 교황이 있기에 가능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톨릭도 중세에는 무척 배타적이어서 다른 이교도들을 사탄이나 마녀로 취급하고 적대시하였으며 종교전쟁을 통해 이교도를 핍박하고 살해하는 일이 드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965년 교황 요한 23세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비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선언"이 채택되면서 

 

인종이나 피부색, 신분이나 종교가 다름을 이유로 한 온갖 인간차별과 박해가 그리스도의 뜻에 어긋남으로 교회는 이를 배척한다고 선언하면서 부터 가톨릭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 대한 강제 전교를 그치고 종교간 화해와 평화의 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톨릭교회는 다른 종교의 의식과 행동양식, 계율과 교리 등이 가톨릭교회의 것과 다르다 할지라도 그것이 보편적으로 옳고 거룩한 것이라면 배척하지 않고 존중하는 입장을 취하게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만약 신이 위대하고 전능하면서 진정 인간을 사랑하는 존재라면 자신을 믿지 않고 다른 신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착한 사람들을 박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러한 가톨릭의 입장이 모든 종교들이 가져야할 바른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수많은 갈등과 저주가 난무하는 이 땅과 전쟁과 테러가 그치지 않는 전세계에 평화와 화해, 용서와 사랑의 분위기가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youtu.be/R9FQ2bmc4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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