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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얼마나 귀했으면... 신생아 출생 축하 플래카드

by 마니팜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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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이래도 가다가는 인구가 줄어서 마지막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사라질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갖가지 출산유도책과 육아를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사교육비를 비롯한 엄청난 양육비용과 아이 낳아 키울 수 있는 육아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아이를 잘 낳으려 들지 않습니다. 

 

결혼마저도 잘 하지 않으려드는데다가 아이 출산은 더욱 꺼리는 분위기가 확연하여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사회의 도래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아이 울음소리 듣기가 힘든 요즈음 충청도 태안군 이원면에서 신생아의 힘찬 울음소리가 들려 온 마을이 경사에 빠졌습니다.  

 

귀촌하여 펜션을 운영하는 문석훈(36),조혜진(35)부부가 2년 전 첫 아들을 낳은데 이어 이번에 둘째 아들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주민자치회, 이원면사무소 등 관내 기관에서는 일제히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합니다. 지난 4년간 문씨부부가 낳은 2명이 신생아의 전부일 정도로 이원면은 인구가 적은 지역입니다.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어 출산장려 시책으로 신생아를 낳으면 출산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인구가 늘지 않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기탄생축하 현수막(이원면사무소 제공)

 

이러다가는 앞으로 아이 낳으면 정부에서 표창장이나 훈장을 줄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 울음소리가 골목에 넘쳐나던 예전 세상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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