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오디션프로그램 엑스팩터에서 우리나라 이민 1.5세대인 임다미씨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연거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연말 우승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어색하고 수줍은 모습으로 처음 오디션무대에 섰을 때만 해도 자그마한 동양계 여성이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를수 있을까 하고 시큰둥하던 심사위원이며 관중들은 머라이어캐리의 히어로 노래가 첫소절이 시작되자 마자 놀라운 표정으로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엑스팩터 데뷔무대(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 "저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입니다
다미의 어머니는 현재 뮤지컬 가수로 활동하고 계신다네요, 아빠와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사이몬과 가풍클의 브리지오버트러블드워터라고 해서 이 곡을 골랐다고 하는데요
1970년대에 대 히트했던 사이몬앤가풍클의 브리지오버트러블드워터도 한번 들어 봅니다
당신이 삶에 지치고 초라하다고 느껴질 때
당신의 눈에 눈물이 흐를 때
내가 당신의 눈물을 닦아 줄께요
내가 당신 곁에 있을께요.
당신이 고난에 처하고
친구들 마저 보이지 않을 때
당신이 험난한 세파를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되어 주겠어요.
당신이 모든 사람들로 부터 버림받아
거리를 헤매다가
견디기 힘든 밤이 찾아올 때
내가 당신을 위로해 줄께요
내가 당신 편이 되어 줄께요
어둠이 몰려오고
주위가 온통 고통으로 가득할 때
당신이 이 험한 세상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되어 줄께요
노를 저어 나가세요
소중한 그대여, 계속해 나아 가세요
당신을 환하게 비추어 줄 날이 오고 있어요
당신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 꿈들이 빛나는 모습을 보세요
당신이 친구를 필요로 하면
내가 바로 당신 뒤에 노저어 갈께요
이 험한 세상에 당신의 다리가 되어
그대 마음을 편안하도록 해줄께요
다미, 호주 전역에 다미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의 폭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엑스팩터의 탑12에 들어간 그녀는 설문조사에서 92%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어 연말 우승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입니다.
피아니스트 겸 재즈보칼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그녀는 이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현대기독음악)가수로서 세 편의 앨범을 내놓은 바 있고 앨범에 수록된 곡 대부분을 스스로 작사작곡한 다재다능한 가수입니다.
이 분이 잘생기신 신랑이군요
(U2의 원)
다미가 탑12의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연말에 우승을 차지하여 모두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길 기대하면서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관련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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