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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뜻해지는 감동이야기

역곡역 명예역장 다행이, 다친 고양이를 구한 아름다운 역무원

by 마니팜 201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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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역에 가면 국내 최초의 고양이 명예역장이 있습니다

한쪽 발이 잘려진 고양이 '다행이'입니다

 

다행이는 발을 다친채 버려져 동물보호소에 맡겨졌는데 아무도 데려가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이 되지 않은 유기동물은 일정기간 지나면 안락사를 시키기 때문에 다행이도 그대로 있었으면 결국 생명을 잃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때 기적처럼 다행이를 입양해 기르겠다고 나타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위키트리

 

지난 2003년 영등포역에서 열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하고 자신은 두 발을 잃은 역곡역 역장 김행균씨입니다. 살신성인의 희생을 몸으로 보여준 그는 여러번의 큰 수술을 끝낸 후 지난해부터 역곡역 역장으로 근무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김행균역장은 한 쪽 발이 없는 다행이가 남같지 않아 보호소에서 데려와 정성들여 보살폈습니다.

역곡역을 찾는 승객들도 온순하고 귀여운 다행이를 좋아하게 되었고 역에서는 시민공모를 통해 이 고양이에게 '다행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죽을 뻔하였다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다행이는 지난 4월 6일에는 역곡역 명예역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제 유명세를 타게된 다행이, 유난히 애교도 많고 사람들을 잘 따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다행이를 보러 일부러 역곡역 역무실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http://youtu.be/JvVUORgzZs0

고양이 명예역장 다행이의 사연은 '시민옴부즈만 공동체'에 의해서 애니메이션 그림책으로 만들어져 11월말부터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교에 무료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다음 링크한  위키트리뉴스를 보시면 동화책 내용 전체와 다행이동화책을 무료로 신청하실 연락처와 방법을 아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다행이동화와 사연을 통해 동물과 생명 사랑의 아름다운 마음을 배우고 느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관련기사 링크>

“역곡역 ‘다행이’ 명예역장 그림책으로 나온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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