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이슈45 AI(인공지능)예술가의 저작권도 인정될까? 얼마전에 미국의 한 미술 공모전에서 AI(인공지능)를 이용하여 그린 그림이 1등을 했다고 해서 큰 화제가 된 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AI가 작곡한 곡에 대해 저작권료를 지급하던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사람이 아닌 AI가 작곡한 곡에 대해서는 저작권료를 지급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그동안 주던 저작권료 지급을 중단하여 문제가 터진 것입니다. AI가 작곡을 했다는 것도 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가수 홍진영씨가 부른 '사랑은 24시간'이라는 노래가 사람 작곡가가 지은 곡이 아니라 '이봄'이라는 AI작곡가가 만들었다고 해서 더욱 놀랍습니다. 단 몇 초만이면 한 곡을 뚝딱 만들어낸다고 하니 앞으로 인간작곡가가 필요없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n.news.naver.. 2022. 10. 15. 담뱃값 인상 이유가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는데.. 내년부터 담뱃값이 2000원 가량 대폭 인상된다고 정부가 발표하였습니다. OECD국가중 담뱃값이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해서 성인흡연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담뱃값인상으로 8%정도의 흡연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그리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흡연율을 낮추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담배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담뱃값인상의 금연유도효과는 잘 알려져 있고 설문조사결과 담배가격이 오르면 금연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담배가격과 금연율의 상관관계도 분명합니다. 일부에서 정부가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해 국민건강보호라는 명분으로 담배가격을 올려 편하게 재원을 모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하는데 대해 정부는 이를 극력 부인하면서 오직 담배가격인상은 우리나라의 높은 흡연율을.. 2014. 9. 12. 심각한 출산율저하, 아이 낳아 키우기 힘들고 겁나는 세상 인구통계가 발표되었는데 갈수록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사실이 새삼 확인되었습니다 2013년 전체 출생아숫자도 통계작성이래 가장 낮은 43만 6천 5백명이고 한 사람의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도 1.187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입니다. 인구 천 명당 출생아숫자인 조출생율 역시 8.6명으로 전년의 9.6명보다 1명이나 줄었습니다 이렇게 태어나는 아기는 줄어드는데 비해 첫 아이를 출산하는 시기는 갈수록 고령화되어 갑니다. 평균출산연령이 31.84세로 전년보다 0.22세가 많아졌고 35세 이상의 고령산모도 전체 산모의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아이키우기가 갈수록 힘이 들기 때문인 듯 합니다. 자녀의 양육비용 특히 막대한 사.. 2014. 8. 27. 침착함과 재치로 어른 세 명의 생명을 구한 초등학생 소년 경남 사천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어른들이 물에 빠진 낚싯대를 건지려다 수영미숙으로 자칫 목숨을 잃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가족과 함께 놀러왔던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이 어른들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침착하게 저수지 주변에 응급용으로 비치된 구명환을 풀어 던져주어 세 사람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경남 사천시 와룡저수지에서 지난 21일 있었던 일입니다. 위급한 사고가 일어나면 어른도 당황하게 마련인데 사천문선초등학교 5학년 백진성소년은 당황하지 않고 구명환을 찾아 제대로 활용하여 귀한 생명을 구하는 침착함과 재치를 보여준 것입니다 KNN뉴스 세월호 사고때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겨우 자신들의 목숨만 부지하겠다고 배안에 갇힌 수많은 어린 학생들을 내팽개친 양심없는 선장, 선원들과 비교가.. 2014. 8. 24.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상메시지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에 앞서 우리나라 국민에게 영상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그동안의 환대에 감사하다는 이야기와 사랑과 희망의 복음을 나누러 한국에 옴을 밝혔습니다 전세계 가톨릭신자들의 수장인 교황은 평화와 사랑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종교간의 분쟁과 전쟁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고 자신들의 종교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광신적인 종교집단들이 무고한 생명을 수없이 학살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문명사회라고 하는 오늘날의 비참한 현실입니다 가톨릭이 그나마 타종교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고 종교간 화평과 공존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전세계 가톨릭신자들에게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사랑받는 교황이 있기에 가능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톨릭도 중세에는 무척 배타적이어.. 2014. 8. 10. 유쾌한 샴쌍둥이형제 세계최고령 샴쌍둥이에 도전한다 1951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도니와 로니 형제는 샴쌍둥이 입니다 샴쌍둥이(Siamese twins)라면 결합쌍둥이라고도 하며 몸의 일부가 붙은 채로 태어난 쌍둥이를 말합니다. 일란성쌍둥이가 수정란이 제 때 분리되지 못한채 태어날 때 생기며 출산아 20만명중 하나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출생할 때 사산하기 쉽지만 태어나더라도 조기사망확율이 높기 때문에 불행한 운명으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샴쌍둥이의 결합형태에 따라 분리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경우에 따라 쌍둥이중 하나를 잃을 위험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태어난 샴쌍둥이 자매를 분리수술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때에는 엉덩이만 붙어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분리수술이 쉬웠던 것입니다 신체적 장애에도.. 2014. 7. 9. 미성년자성폭행범 10명중 4명은 집행유예, 집행유예란? 어린이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흉악한 성폭행범죄자들이 기껏 붙잡혀도 법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사례가 많다는 뉴스에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집행유예라면 사실상 자유롭게 풀어놔주고 일정기간동안 다른 범죄만 안저지르면 기존에 선고한 형량을 완전히 없애주는 처사라 피해자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데 비해 솜방망이처벌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두순 예전에는 돈많은 재벌들이나 유력한 정치인들이 뇌물수수나 탈세 등 범죄를 저질러도 국가경제에 기여했느니 어쩌니 하면서 3년이하의 단기형을 선고하고 집행유예로 풀어주는 사례가 많아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수백억원을 횡령하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일이 잦아지고 이에 대한 여론이 질책이 심해지자 최근에는 비교.. 2014. 3. 13.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도 관심과 성원을 보내자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나 버려서 치킨집들이 많이 서운해 하겠습니다. 밤마다 경기중계를 보면서 사람들이 주문하던 치맥이 적잖게 팔렸었는데 지금은 다시 썰렁해 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올림픽만 열리면 사람들은 누구나 애국자가 됩니다. 평소에 스포츠에 별다른 관심이없던 사람들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열렬한 스포츠팬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경기만 끝나면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관심이 없어져 버리니 참 신기합니다 동계올림픽만큼 뉴스에도 나오지 않고 사람들도 이런 것이 있기나 한지 잘 모르는 것이 장애인올림픽입니다. 패럴림픽이라고도 하는 이 장애인올림픽은 올림픽이 열리는 나라에서 올림픽이 끝난 후 2주일안에 개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러시아에서도 이번 7일부터 16일까.. 2014. 3. 5. 사형수 정성현과 세상을 떠난 혜진양 아버지 - 사형제 존폐논란 어디쯤 가고 있나 안양 초등생 납치살인사건으로 숨진 혜진양의 아버지 이창근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딸을 잃은 충격과 슬픔을 이기지 못해 직장도 그만 두고 6년여를 술로 지새다가 결국 애타게 그리던 딸의 곁으로 떠났습니다 늦게 본 막내딸을 몹시 사랑했던 이창근씨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을 정성현의 마수에 잃고난 후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을 마실 정도였다고 하니 정말 그동안의 세월이 견디기 힘든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딸의 5주기 추모식에서는 “널 안고 잘 때가 제일 행복했었는데…이렇게 추운 날 널 먼저 보낸 애비를 용서해라”며 자책하기도 하였다는 이창근씨는 이렇게 세상을 떠났지만 2007년 크리스마스날 당시 10살과 8살이던 혜진양과 예슬양을 납치하고 살해하여 시신까지 훼손하였던 정성현은 2009.. 2014. 3.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