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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슈

참혹하고 참담한 이태원 핼로윈 대참사. 과연 피할 수는 없었을까

by 마니팜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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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 대부분은 10대와 20대 사망자 성별은 남성 54명, 여성 97명

 

어젯밤 이태원에서 벌어진 끔찍한 참사의 결과입니다. 

 

인파가 십만여 명 이상이 몰려 바로 전날에도 사람들이 밀리고 넘어져 부상을 입을 뻔한 사고가 있었다는 후문이 있는데 그런 상황이라면 안전을 책임지는 부처나 지자체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좁은 길로 몰리는 인원을 분산시키거나 출입을 통제하였으면 참사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뉴스를 듣고 처음에는 비탈진 길에서 몰려내려오던 사람들중 앞에 있던 사람이 넘어지고 그 뒤로 사람들이 포개어져 사고가 난 줄 알았는데 전문가들 의견에 따르면 상당수 희생자가 넘어지거나 깔려서 변을 당한 것이 아니라 서있는 상태에서 호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파의 압박을 받아 질식한 것이 사망원인이라고 합니다.

 

즉 호흡은 갈비뼈 사이의 근육과 횡경막이 움직이는 흉곽운동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런 흉곽운동을 할 최소한의 공간이 확보가 안될 정도로 눌리면 서있는 상태에서도 호흡을 할 수 없어 체내에 산소공급이 불가능해지고 따라서 질식 사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파에 휩쓸려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되면 최대한 가장자리로 가서 벽이나 기둥을 붙잡고 버티면서 호흡을 위한 필요 공간을 확보해야 생명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졸지에 끔찍한 사고를 당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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