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건강에 좋으니, 안좋으니 설왕설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가 몸에 좋건 안좋건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 상관을 하지 않고 마시게 마련이지만 기왕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듣기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루에 너댓잔씩 커피를 마시는 저로서는 가끔 하루 몇 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과다섭취로 칼슘섭취가 방해받고 골밀도가 저하되어 골다공증에 걸린다거나, 심근경색에 걸릴 수 있고 불면증과 식욕저하 등의 부작용도 나타난다고 해서 조금은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커피를 묽게 타서 마시기도 하고 카페인함량이 적은 커피를 찾거나, 커피 대신 다른 차를 대용하기도 하는데 역시 커피의 구수한 맛에 길들여져 그런지 열심히 일에 몰두하고 나서 한 숨 돌릴 적에 커피가 땡기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허핑턴포스트기사에 커피가 확실한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다는 뉴스가 나서 읽어 보았습니다
디카페인커피도 당뇨예방효과만은 확실하다고 하니 집안에 당뇨병환자가 있어 고생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로서는 눈이 번쩍 뜨일 이야기입니다.
미국 하바드대학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로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율이 확실히 낮았다고 하는데 하루에 마시는 잔 수에 따라 한 잔마시는 사람은 평균 8%, 두잔은 15%, 세 잔은 21%, 네 잔은 25%씩 당뇨병 발병율이 낮게 나타났고 디카페인 커피도 예방효과가 조금은 덜하지만 역시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예방효과가 분명히 나타났다고 합니다.
커피속의 화학물질이 체내의 포도당대사작용을 개선하고 당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 요즘과 같이 당뇨환자도 흔하고 당뇨로 인한 무서운 합병증 때문에 당뇨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때에는 커피를 마시는 당당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예찬론자들은 커피의 장점만 보기 쉽지만 사실 커피속의 카페인은 과다섭취하면 부작용을 가져온다는 사실도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당뇨병 예방효과가 확실하다고 해도 당뇨를 막기 위해 커피를 무제한 먹는 것도 잘못입니다.
과유불급(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이라는 말은 커피에 대해서도 통하는 말이므로 커피를 즐기되 지나치지 않게 적당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는 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관련기사 링크>
Coffee -- Even Decaf -- Could Help Cut Diabetes Risk(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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