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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뜻해지는 감동이야기

40일만에 구조된 네 아이들, 아마존의 기적이 희망의 빛을 보여주다

by 마니팜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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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콜롬비아에서 엔진이상으로 추락한 경비행기에서 사라져 아마존 밀림에 실종되었던 4명의 아이들이 무려 40일 만에 수색군경에 의해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추락당시 이 경비행기에는 조종사와 아이들의 엄마 등 성인 3명도 함께 타고 있었으나 사고 당시 어른들은 숨진채 발견되었어도 아이들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어 그동안 에스페란자(esperanza)(우리말로 '희망')작전이라는 구조작전을 펼쳐왔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05889

 

`아마존의 기적` 세 남동생 살린 누나…"서양애들였다면 참사"

육식맹수·독사 득실대는 정글서 ‘원주민 지식’ 활용 자연 더불어 산 아이들…“서양애들이었다면 참사” 수색조도 영웅…“거대한 양탄자에서 벼룩찾기 성공” 독사와 독충이 우글대는 아

n.news.naver.com

13세와 9세, 4세의 아이들과 심지어 생후 11개월 되는 아이까지 모두 종적을 알 수 없게 되자 콜롬비아 당국은 물론 전 국민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수색작전의 추이를 지켜보았습니다. 추락현장에서 발견한 유아용 젖병과 과일조각 등 아이들의 생존흔적은 한 가닥 희망을 이어가게 하였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헬기와 군병력 등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펼쳤습니다. 

 

수색 17일째에는 아이들이 머문 듯한 임시대피소를 발견하고 성급하게 구조성공을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발표하였다가 하루만에 취소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헬기와 100여명의 인력, 탐지견 등을 투입하여 아마존의 밀림을 샅샅이 뒤졌지만 사고 발생 40일이 가깝도록 이들을 찾지 못하고 구조작업이 거의 포기상태에 이르렀지만 절망하고 수색작전 종료를 선언하기 직전에 아이들을 무사히 발견하게 되는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최고 40m까지 자라는 무성한 나무숲과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맹수와 독충이 들끓는 야생밀림에서 아이들이 무려 40일간을 살아남는다는 것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었고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약간의 탈수증세이외에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들은 수색과정에서 떨어뜨린 생존상자 덕분에 길고 위험한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3살 먹은 누나 레슬리 무쿠투이가 동생들을 잘 보살펴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원주민 위토토족 출신인 무쿠투이는 부모로부터 배운 정글에 관한 지식과 생존기술을 잘 활용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원주민 아이들은 아주 일찍부터 숲에서 음식을 찾고 동물을 피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생존기술을 배운다며 아마 서양아이들이었다면 살아남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어린이들의 생환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린이들의 기적적인 생환에 감동하며, 그들의 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건강이 회복되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 기적적인 생환소식은 이번 구조작전명이 스페인어로 에스페란자(esperanza) '희망'이었던 것처럼 현대의 나약한 인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삶의 소중함과 인간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이번 이야기는 환경오염과 기후재앙, 전쟁과 테러 등 인류 멸망의 조짐을 걱정하는 오늘날 인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을 비추어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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