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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묻지마 폭력 범죄 원인과 대응법

by 마니팜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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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림역과 서현역 등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이 무차별 폭력과 성폭행 피해를 입은 후 결국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져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범행동기가 없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회적 불만이 크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이 불특정한 사람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묻지마 범죄'라고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길거리의 악마'라는 이름으로 '도리마' 범죄( 罪)라는 것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1991년 여의도광장에서 시력장애로 직장에서 해고당한 20대 청년이 사회에 앙심을 품고 훔친 차량으로 자전거 광장에서 놀던 사람들을 향해 돌진하여 2명이 죽고 20여 명이 다친 사건이 대표적인 묻지마 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흉기를 가지고 난동을 피우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생기고 인터넷상에서는 무차별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협박글이 수백 건이 올라오는 등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일이 점점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묻지마 범죄, 왜 자꾸 늘어날까

묻지마 범죄는 동기가 아예 없거나 아니면 동기가 있다 하더라도 특정 대상을 향한 동기가 아니라 사회나 불특정 다수를 향한 분노와 불만처럼 포괄적인 동기로 일어나기 쉽습니다.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시험에 떨어지고 취업에 실패한 많은 사람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 부적응 때문에 우울증과 정신적 질병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따돌리면서 외로움과 분노의 정서가 커지고 자책감과 열등감에 시달리면서 사회적 고립이 심해지면 사회적 문제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벌써 수십만의 은둔고립청년이 발생하여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이에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사회에 쌓인 스트레스가 결국 묻지마 범죄처럼 폭력적으로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고 생각됩니다. 신림역 사건 이후 sns상에 대량으로 묻지마 범죄를 예고하는 협박이 다수 등장한 것도 사건으로 인해 이러한 경향성이 촉발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묻지마 범죄 해결책은 없는가

묻지마 범죄는 인과관계가 분명한 다른 강력범죄와 달리 특별한 동기와 대상이 정해지지 않기 때문에 대비하기가 힘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선량한 일반 시민을 상대로 특정 장소와 시간과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저질러지기 때문에 일반인의 공포심과 경계심을 유발하여 정상적 사회활동을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기보다 경제적으로 과거보다 풍요로워진 현대사회에서 부의 불평등과 인간성 상실, 사회적 관계의 단절과 소외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가라는 사회적 병폐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범국가적, 사회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진단합니다.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인간관계와 소통의 증진, 복지제도의 확충과 정신신경과적 치료와 보호제도의 강화 등의 대책이 국가적 차원에서 시급히 마련되어야 더 이상 범죄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피해자의 정당방위를 인정하는데 인색한 현재의 법제도와 사법부의 판단기준도 완화되어 범죄자로부터 자기 방어나 구조행위가 폭넓게 인정될 수 있어야 피해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묻지마 범죄에 개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좀 과장되게 말하자면 이제 묻지마 범죄에서 안전한 사람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마트에서, 백화점에서, 지하철이나 역사에서, 버스정류장에서 또는 한적한 동네의 골목길에서 언제 이상한 사람이 흉기를 들이대며 자신을 위협하고 위험에 빠뜨릴지 모르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치안이 확실하고 안전한 나라라고 마음 턱 놓고 있기보다는 조금은 주변을 경계하고 조심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1) 위험의 가능성이 있는 곳과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밤 늦은 때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곳을 다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림동 성폭행범죄자가 CCTV가 없는 곳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묻지마 범죄자들이라도 일단은 자신이 붙들리기 쉬운 장소는 피하려 들기 때문에 가급적 더 안전한 곳(CCTV가 있고 가까운 곳에 도움을 줄 사람이 있는 곳) 위주로 행동하여야 할 것입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나 정류장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기다릴 때에도 갑작스런 차량과 사람의 공격을 예상해 보고 신호등과 전신주, 광고판 등의 방어용 장애물을 활용할 수 있는 위치를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입니다. 

 

2) 호신용품을 활용하며 호신술 등 자기방어 기술을 배우고 연습합니다.

 

호신용 스프레이와 가스총, 호각 등 호신을 위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여 소지하고 활용하는 연습을 합니다. 

단 몇 분간 익힌 호신기술이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에 소개된 영상을 활용하여 반복하여 연습하여 숙달할 수 있도록 하면 위기의 순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UW_y6l3GOw 

 

3) 범죄에 실제로 맞닥뜨리면 첫째 행동지침은 무조건 도망치는 것입니다.

 

그것도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하면서 사람들이 많은 쪽 넓은 쪽으로 도망치는 것이 좋습니다. 범인과 최대한 거리가 떨어지도록 해서 물리력이 자신에게 미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영웅심리가 발동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자신의 생명과 안전이기 때문에 모험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범인이 요구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돈이든 귀중품이든 아낌없이 주어서 시간을 벌고 범인의 방심을 일으켜야 합니다.

 

도망치는 것이 어렵다면 두 번째 대책은 숨는 것입니다. 무차별 범죄자의 눈에 뜨이지 않도록 몸을 숨길 곳을 찾아야 합니다. 

 

숨기도 어렵다면 마지막으로는 대항하는 것입니다. 단호하게 소리쳐 범인을 위축시키고 주변의 이용가능한 모든 물건(의자, 우산, 가방, 대걸레, 돌멩이 등)을 방어용으로 사용하면서 필사적인 저항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범인의 취약한 부분(눈, 목, 사타구니, 낭심 등)을 과감하게 공격하여 행동을 위축시키고 피할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 

 

위와 같은 행동을 하면서 쉽지는 않겠지만 가급적 침착을 유지하여야 하고 공황상태에 빠져 판단력을 흐리지 않도록 합니다. 평소에 이런 장소, 이런 시간에 위기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자주 해보면 실제상황에 부딪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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