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가 그동안 유해성으로 인해 논란이 계속되어 왔던 트랜스지방을 전면 사용금치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식입니다
혈액속의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고 거꾸로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낮추기 때문에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유발시키는 트랜스지방(Trans fat)은 조리할 때 맛을 고소하게 하고 식품을 윤기나게 하기 때문에 과거에 많이 사용해 왔으나
유해성논란이 일고 나서부터는 세계각국의 보건당국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과자나 포장식품의 용기에 트랜스지방 함량을 표시토록 하고 있으나 일반인들은 별로 의식하지 않고 구입해서 먹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 마트나 수퍼에서 판매되는 식품은 이렇게 함량표시라도 있지만 동네의 치킨집이나 도넛가게 등에서 만들어 파는 감자튀김이나 도넛 등에 트랜스지방이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식품별로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간 순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시는 100g당 트랜스지방 함유량입니다
마가린,쇼트닝 14.4g
전자렌지용 팝콘 11g
도넛 4.7g
튀김용 냉동감자 3.5g
케이크 2.5g
초콜릿 가공품 2.1g
감자튀김 2g
비스킷류 1.6g
빵 0.6g
스낵류 0.5g
햄버거 0.4g
피자 0.4g
튀김류 0.3g
프라이드 치킨 0.2g
즐겨 먹는 식품들에 트랜스지방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음식들을 전혀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과거 FDA 권고 기준(1일 2.2g이하)을 보면 하루에 피자는 3조각, 햄버거는 3개, 치킨은 9쪽, 케익은 7조각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어린이나 청소년은 위 경고기준의 2분의 1이상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혈관을 상하게 하는 트랜스지방이 장기간 인체에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시가 과거에 제시한 트랜스지방 섭취기준입니다
트랜스지방은 인체에 좋다고 알려진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콩기름, 들기름 등 식물성 기름속의 불포화지방이나 몸에 안좋은 동물성기름의 포화지방과는 다른 일종의 변종지방입니다.
보관과 유통이 어려운 식물성기름을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지게 된 트랜스지방의 대표적인 것이 마가린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중에는 옥수수가 그려진 마가린을 몸에 좋은 식물성기름으로 알고 뜨거운 밥에 계란과 함께 비벼 먹은 적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트랜스지방은 백해무익한 것으로 알려진 이상 앞으로 각별히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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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을 피하려면 가급적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기름에 튀긴 음식도 삼가야 합니다. 한식위주의 식사가 바람직하며 트랜스지방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팝콘, 햄버거, 후라이드치킨, 감자튀김 등 섭취를 조심해야 합니다. 식품 구입시 포장에 있는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함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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