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의 장점과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음주요령

연말이 가까와 오니 여기저기 술자리가 늘어납니다.

 

경찰의 연말연시 음주단속도 시작되어 아침 출근길에 전날 마신 음주때문에 단속에 걸려 면허가 취소되는 사람도 더러 생깁니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하지만 술은 잘 마시면 약이 된다고 하여 음주를 예찬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당나라 이태백이 주선으로 불리웠듯이 문인중에도 시인 고은선생님처럼 술을 즐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술은 과하면 간과 위장의 건강을 해치고 도가 지나쳐 의존에 빠지면 자칫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지못해 직장도 잃고 가정도 파탄나는 불행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악마가 자신이 바빠서 가지 못하는 곳에는 대신 술을 보낸다는 서양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술을 적당히 마시면 대인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활기를 찾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뜻 이성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수줍은 사람에게도 과감한 고백을 할 수 있게 용기를 주어 사랑을 성사시키기도 하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식전의 한 잔 술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우울하고 피곤할 때 한 잔 술은 기분전환과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하루 한 두 잔 정도의 술이 심혈관계의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의학계에 잘 알려진 사실일 정도로 건강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신체와 정신건강상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자신의 주량에 맞는 적절한 음주를 하였을 경우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폭음과 과음, 매일 반복하여 마시는 상습적 음주는 우리 몸과 정신을 망가뜨리고 좀먹는 해를 끼치게 되니 바른 음주요령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적절하게 술을 마시는 올바른 음주요령

 

1. 음주량

 

- 하루 마시는 적정음주량(남자 소주4잔, 여자 2잔)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 특히 자신의 주량을 초과하는 음주는 절대 삼가야 합니다

- 술잔은 가득 채우지 않고 받은 술잔은 다 비운 다음 다시 채웁니다(첨잔을 하지 않습니다)

 

 

2. 음주주기와 시기

 

- 매일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하며 하루 마시면 사흘정도는 쉽니다(휴간일)

- 술마신 다음날 해장술은 몸에 극히 해로우므로 절대 삼갑니다

- 가급적 술은 기분좋을 때 즐겁게 마시도록 합니다

- 우울하고 외롭고 슬플 때 술을 마시면 과음하기 쉽습니다.

- 혼자서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술을 혼자 마셔 버릇하면 알콜의존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3. 음주순서와 방법

 

- 종류가 다른 술을 섞어 마시지 않습니다. 혹시 마시게 된다면 낮은 도수의 술부터 먼저 마십니다

- 공복상태에서 마셔서는 안됩니다. 영양이 풍부한 안주를 함께 섭취하면서 마십니다

- 원샷하지 말고 천천히 나누어 마십니다

- 술 마시기 전에 물을 마셔두고 술 마시는 중간에도 간간이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 술을 마시면서 자신이 마시는 술의 종류와 알콜도수를 체크하는 버릇을 들입니다

- 짠 간식을 안주로 먹지 않습니다

- 술을 마시기 싫거나 과했을 때에는 그만 마시겠다는 의사표시를 분명히 합니다 

 

4. 계획음주실천 및 음주행동 주의

 

- 일주일에 몇회, 어느 정도의 양을 마실 것인지 정해두고 지키도록 합니다

- 술마신 내용(장소, 상대방, 음주량, 비용)을 기록하여 자신이 술을 마시기 위해 어느 정도의 비용과

   시간을 소비하는지 점검해 봅니다

- 음주후 운전, 음주후 등산 등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