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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건강정보

주의해야 할 어린이 식품알레르기와 아나필락시스쇼크반응

by 마니팜 201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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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에서 평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모르고 먹은 어린이가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학교나 어린이집에 평소 알레르기가 있는 자녀를 보내는 부모로서는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알레르기란

 

알레르기반응은 한 마디로 인체의 과민한 면역반응을 말합니다. 외부에서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인체의 면역기능이 발휘되어 병균을 죽임으로써 인체를 보호하는 것이 정상적인 면역반응이라면

 

알레르기는 꽃가루나 먼지, 식품 등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에 대해서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과민한 반응을 일으켜 두드러기나 기침, 천식, 피부염, 설사 등의 다양한 증상과 심하면 쇼크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집먼지나 미세먼지,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 물질은 늘 주의를 하면 되지만 식품속에 포함된 알레르기유발물질은 먹을 때마다 신경을 써야 하는데 주의력이 부족하고 식품지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섭취하여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대표적인 식품 알레르기물질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식품으로는 우유, 계란, 밀,  메밀, 옥수수, 땅콩과 호두 등의 견과류, 대두콩,  새우, 게, 조개 등의 갑각류와 어패류, 고등어 등 생선류와 참외와 복숭아 같은 과실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정도가 다르고 반응속도도 빠르면 즉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하루나 이틀 지난 뒤 뒤늦게 나타나는 지연형 알레르기도 있습니다.

 

식품알레르기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고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식품을 처음에는 미량을 섭취하고 조금씩 섭취량을 늘려가면서 알레르기를 없애는 방법도 있지만

알레르기가 평생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알레르기체질이 있는 사람은 정확하게 자신의 알레르기 물질이 무엇인지 파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쇼크

 

식품알레르기물질에 의해 심한 기침과 흉통, 호흡곤란과 발진, 구토 등 전신성 쇼크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아나필락시스반응이라고 합니다

 

쇼크의 정도가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즉시 응급치료해야 하는 이 아나필락시스는 어린이들7명중 1명꼴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이에 대한 대처는 미흡해서 지난 해에는 우유에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가 학교급식때 우유성분이 들어 있는 카레를 먹고 뇌사에 빠진 적이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어린이 식품알레르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철저한 식단관리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리스트로 만들어두고 식단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관리가 어려운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한편 가공식품을 살 때에는 표시된 원료를 꼭 확인하여 위험물질이 포함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병원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어린이에게도 어떤 음식을 먹어서는 안되는지 교육을 시킵니다. 학교급식때에는 급식담당교사에게 사전에 알레르기가 있음을 미리 알려 위험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전에 아나필락시스쇼크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위급시에 대비하여 처방을 미리받아서 비상용 자가주사약 에피네프린을 구입하여 집이나 학교에 보관하고 있다가 쇼크발생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상담을 권합니다.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가공식품 등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알레르기증상을 보이는 사람 숫자도 갈수록 늘어나는 듯 합니다. 평소 면역력을 강화하고 과민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건강관리를 하면 알레르기증상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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